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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우승후보 1순위 떠오른 현대캐피탈

V리그 우승후보 1순위 떠오른 현대캐피탈

기사승인 2024. 10. 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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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
7개 중 5개 팀 현대캐피탈 경계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YONHAP NO-3581>
1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 감독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승 후보로 4연패 위업을 이룬 대한항공이 아닌 현대캐피탈이 떠올랐다.

1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는 2024-2025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가 열린 가운데 7개 구단 감독이 지목한 공공의 적 1순위는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5개 팀으로부터 챔피언 결정전에 오를 것 같은 팀으로 꼽혔다.

현대캐피탈은 많은 변화 속에 새 시즌을 맞이한다. 외국인 사령탑인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이 팀을 지휘하고 검증된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레오), 아시아쿼터 선수 덩신펑(신펑) 등이 가세했다. 현대캐피탈은 벌써 컵 대회를 우승하며 힘을 과시했다.

5개팀의 지목을 받은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감사한 일이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상황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4위에 그쳤지만 11년 만에 컵 대회를 우승해 기대감이 높다.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외국 국적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카드의 아시아쿼터 선수 알리 하그파라스트(알리)가 가장 많은 표(4표)를 받았다. 이란 출신인 2004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는 지난 5월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에 지명됐다.

어느새 남자부에 외국인 감독만 5명에 이르게 된 데 대해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외국인 감독들이 많이 오셨는데 특별히 달라진 건 없다"며 "안타까운 점도 있지만 우리가 잘해야 국내 감독들의 설 자리가 생긴다. 함께 경쟁해서 한국 배구가 발전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외국인 감독들의 개성과 생각을 존중해줘야 하고 그들 또한 우리를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최선을 다하면 충분히 우리만의 경쟁력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V리그 21번째 시즌은 19일 남자부 대한항공-OK저축은행의 인천 경기, 여자부 현대건설-흥국생명의 수원 경기로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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