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3.40%
시중은행, 16일부터 신규 주담대 금리에 반영
| 긴 연휴·각종 규제에 가계대출 증가세 주춤 | 0 | 9월 22일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앞에 주택담보대출 관련 안내 홍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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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산정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연속 이어진 하락세에서 벗어나 4개월 만에 소폭 반등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0%으로 전달 3.36%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코픽스가 상승했다는 것은 은행이 자금 확보에 있어 비용을 더 지출했다는 것을 뜻한다. 실제 은행권의 지난달 예금금리 등은 전월 대비 소폭 인상된 바 있다.
다만 잔액 기준 코픽스는 3.67%에서 3.63%로 0.04%포인트 떨어졌고,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4%에서 3.12%로 0.02%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시중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