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미술품 수집가 피노 소장품, 13년만에 한국행
    세계적인 컬렉터 프랑수아 앙리 피노의 컬렉션이 1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송은문화재단은 오는 9월 서울 청담동 송은에서 피노의 컬렉션을 소개하는 전시를 선보인다.피노는 구찌와 발렌시아가를 소유한 프랑스 명품그룹 케링의 설립자이자 미술품 경매사 크리스티의 소유주다. 또한 근현대와 동시대 미술품 1만여점을 소장한 유명 컬렉터이다. 그는 2021년 프랑스 파리의 옛 상업거래소 건물을 새로 단장해 컬렉션을 전시하는 공간인 '부르스 드 코메르스'를 열..
  • 신문산업 2022년 매출액의 65.5%가 광고수입
    신문 산업의 광고 수입 의존도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31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한 '2023 신문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2022년 기준 국내 전체 신문산업의 매출액 중 광고 수입의 비율은 65.5%로 전년보다 4.9%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독 수입의 비율은 같은 기간 16.8%에서 13.6%로 3.2% 포인트 하락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2022년 광고 수입은 약 4873억원(19.8%) 늘었고, 구독 수입은 약 685억..

  • 올해 K-콘텐츠 펀드 7000억원 조성 "역대 최대"
    정부가 콘텐츠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올해 7000억원 규모 K-콘텐츠 펀드를 조성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K-콘텐츠 펀드(모태펀드 문화계정 및 영화계정)의 2024년 1차 정시 출자공고를 통해 3950억 원을 출자해 총 6950억원의 벤처투자조합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대비 2450억원(54.4%)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모태펀드 문화계정은 정부 출자 3700억원(신규 출자 2700억원·재출자 1000억원..

  • 빛의 시어터, 인터루드 쇼 '설산' 선보인다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와 '빛의 벙커'가 새해를 맞아 인터루드 쇼(막간 쇼, Interlude show)를 선보인다.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위치한 '빛의 시어터'는 다음 달 2일 인터루드 쇼 '雪山'(설산)을 공개한다. 신비로운 분위기가 감도는 광활한 설산의 모습이 빛과 음악을 통해 표현돼, 직접 산에 오르지 않아도 아름다운 겨울 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준다...

  • 한반도 선사문화 정점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신청서 제출
    한반도 선사 문화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울산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도전한다.문화재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각석'과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1970년대 초 발견된 천전리 각석은 각종 도형과 글, 그림이 새겨진 암석이다. 신라 법흥왕 시기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되는 글..

  • "춤추는 샤넬, 발레하는 인어공주…따뜻해지면 만나요"
    가브리엘 샤넬의 일대기를 담은 발레 작품부터 국립발레단 신작 '인어공주', 매슈 본의 '로미오와 줄리엣' 등 다양한 무용 공연들이 올해 무대를 장식한다.우선 발레 스타 스베틀라나 자하로바가 출연하는 발레 '모댄스'(MODANSE)가 오는 4월 20∼21일 예술의전당에서 초연을 앞둬 눈길을 끈다. 자하로바는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수석무용수로, 무용계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를 두 차례나 수상한 무용수다. 작품은 패션 브랜드 '..

  • 판소리와 그림자인형극으로 풀어낸 제주신화 '서천꽃밭 이야기'
    제주 신화를 판소리와 그림자 인형극으로 풀어낸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국립정동극장은 다음 달 18∼28일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판소리 그림자 인형극 '서천꽃밭 이야기'를 공연한다.'서천꽃밭 이야기'는 제주도의 무가 '이공본풀이'에 남겨진 신화 '한락궁이 이야기'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한락궁이가 아버지를 찾아 저세상으로 가는 길목 끝에 위치한 서천꽃밭으로 길을 떠나는 과정을 그린다.사람을 살리는 꽃, 사람을 징벌하는 꽃이 등장하는 이야기는 쉬운..

  • '바그너 전문가' 츠베덴 지휘하는 서울시향 '발퀴레'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바그너 전문가'인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 지휘로 바그너 '발퀴레'를 연주한다.서울시향은 다음 달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4년 시즌 첫 정기공연의 메인 레퍼토리로 바그너의 '발퀴레'를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츠베덴 감독은 홍콩 필하모닉을 이끌 당시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 전곡을 녹음한 '링 사이클'로 호평 받았다. 4부로 구성된 '니벨룽의 반지'는 바그너가 26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이다.서울시향과 선보이는 '발..

  • 정부 "게임물등급분류 권한 민간 이양...게임이용자 권익 향상"
    정부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가진 게임물등급분류 권한을 민간에 이양하고, 게임 이용자 권익 향상을 위해 온라인·모바일 게임 표준약관을 보완한다. 또한 소비자가 게임사로부터 피해를 봤을 때 신속한 구제가 가능하도록 전자상거래법 개정이 추진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게임산업 정책을 공개했다.현행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산업법)에 따르면 국내 유통되는 모든 게임물은 게임위 또는 자체등급분류..

  • [투데이갤러리]김구림의 '음과 양 4-S 368'
    한국 1세대 전위예술가 김구림은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매체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도 시대의 변화상에 따라 기민하게 반응해 왔다.2000년대 이후 작가는 대중매체를 통해 순환하는 통속적인 이미지를 콜라주하거나 해체, 재조합하여 '현재'를 새롭게 구축하는 작품을 발표했다.'음과 양 4-S 368'은 플렉시 글라스 위에 출처가 다른 이미지를 콜라주함으로써 새로운 조형감각과 의미를 생성한 작업이다. 신고전주의를 대표하는 '호라티우스 형제의..

  • 애플뮤직클래시컬 협업 임윤찬 "충격과 희망 준 곡들 골랐다"
    "플레이리스트에 넣은 곡들은 제게 큰 충격과 희망을 줬던 음악들이에요."피아니스트 임윤찬은 29일 서울 명동 애플 매장에서 열린 '애플뮤직클래시컬'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이같이 소개했다.그는 "이게 피아노 연주구나, 이게 진정한 음악이구나 느꼈던 곡들"이라며 "제가 받은 그런 느낌을 다른 분들도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고르게 됐다"고 설명했다.애플의 클래식 음악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애플뮤직클래시컬은 지난해 북미 및..
  • 예술위, '제10차 문화예술 세계총회' 유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가 내년 열리는 제10차 문화예술 세계총회(World Summit on Arts and Culture)를 우리나라에 유치했다.예술위는 문화예술 세계총회를 주최하는 '국제예술위원회 및 문화기관 연합'(IFACCA)과 최근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내년 5월 서울에서 총회를 개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문화예술 세계총회는 전 세계 문화·예술 산업과 관련 분야 정책 입안자, 정부 대표자, 석학, 예술..

  • 3월 개막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 하도권·케이윌·김주택 출연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 하도권, 케이윌, 김주택 등이 출연한다.제작사 쇼노트는 오는 3월 26일부터 6월 16일까지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 출연할 배우들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그레이트 코멧'은 톨스토이 소설 '전쟁과 평화' 중 일부를 재창작한 뮤지컬이다. 1812년 나폴레옹의 침공을 앞둔 러시아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피에르, 나타샤, 아나톨이 삼각관계로 얽히는 이야기다.하도권, 케이윌, 김주..

  • 국립민속박물관 가서 입춘첩 받아볼까
    국립민속박물관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을 맞아 다음 달 2~4일 세시 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2월 2일 박물관을 찾으면 입춘첩을 쓰고 대문에 붙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박물관 내 오촌댁 대청마루에서 서예가가 길운과 복을 기원하는 글귀를 쓰고 대문에 붙이며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시연 행사가 열린다.2∼4일 사흘간 박물관 안내데스크에서는 입춘첩을 인쇄해 관람객에게 나눠준다.국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봄을 기다리는 마음과 한 해..

  • [투데이갤러리]김구림의 '빗자루'
    '한국 전위 예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김구림은 회화뿐 아니라 조각, 퍼포먼스, 대지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작품 활동을 해왔다.1973년부터 1975년까지 김구림은 일본을 오가며 사물과 시간의 관계성에 대해 더욱 깊이 탐구했다. 1960년대 말부터 일본은 사물의 상황적 존재를 중시하는 모노파의 영향권 아래 있었다. 모노파 작가들은 나무, 돌, 철판, 종이, 거울 등의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김구림은 이런 환경 속에서 빗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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