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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얼굴 공개 연기에 동명이인 피해 속출 “신상 털렸다…그래 내가 죽였다”

고유정 얼굴 공개 연기에 동명이인 피해 속출 “신상 털렸다…그래 내가 죽였다”

기사승인 2019. 06. 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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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고유정 /연합
‘제주도 전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의 얼굴 공개가 지연돼 동명이인들의 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6일 오후 4시로 예정됐던 전 남편 살인 피의자 고유정에 대한 얼굴 공개가 지연되고 있다.

앞서 경찰이 고유정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마스크를 씌우는 등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동명이인들의 고충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누리꾼은 “경찰 때문에 신상 털렸다. 그래 내가 죽였다”고 비꼬았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내 절친 언니가 제주도에서 온 고유정인데 지금 동명이인으로 친구들의 지인이 그 고유정이 살인자 고유정이냐고 연락 옴”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정은 지난달 25일 제주도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동부경찰서는 6일 “얼굴 공개는 범행 동기 등 진술 시점과 맞물려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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