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만 일반판매 50억원 넘어…연내 300억 달성 기대 충전한도 상향, 오프라인 판매처 확대 통해 활성화 박차
경기 고양시 선불카드형 지역화폐 ‘고양페이’가 이달 16일 기준 총 발행액 200억원을 돌파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페이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일반판매액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총 발행액 200억원 돌파는 여름 휴가철과 추석 명절을 맞아 7월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한 ‘인센티브 10% 지급 이벤트’의 공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일반발행분 총액 140억원이 발행됐으며 정책수당인 산후조리비와 청년수당도 68억원이 발행돼, 이 기간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고양시는 이 같은 시민들의 관심에 힘입어 다음달부터 현재 월 40만원, 연 400만원인 충전한도를 각각 50만원, 연 600만원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농협중앙회(13개)로 한정돼 있는 오프라인 판매처를 지역농협 44곳까지 확대해 고양페이 이용자의 가입 편의를 증진하는 등 지역화폐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규진 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시민들의 큰 관심으로 지역화폐 사업이 점차 정착되고 있다”며 “고양페이를 사용함으로써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사용자에게도 인센티브 및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등의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사용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