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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속옷’ DNA 현대기술로 규명…A씨 진범 여부 경찰 수사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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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속옷’ DNA 현대기술로 규명…A씨 진범 여부 경찰 수사 급물살

김보영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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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화성살인 피해여성 거들서 DNA 채취…남은 증거물도 감정 의뢰
미국서도 DNA 분석기법으로 장기 미제사건 해결
경찰,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특정
경찰, 화성연쇄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특정 사진은 1988년 12월 화성 연쇄살인 사건 수사본부를 찾은 조종석 당시 치안본부장./사진제공=연합뉴스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우리나라 강력범죄 수사사상 최악의 장기미제 사건인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첫 사건 발생 33년 만에 극적으로 확인되면서 교도소에 수감된 50대 A씨를 진범으로 특정할 만한 주요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사건 증거물들 중 피해자 속옷 등에 남은 DNA를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DNA와 일치한 용의자를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과거 수사 기법으로는 DNA의 주인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최근 DNA 분석기술 발달로 남성 용의자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A씨와 일치하는 DNA가 처음으로 나온 증거물은 모두 10차례 화성사건 가운데 1차례 사건의 피해여성의 속옷이다.

이 속옷 외에도 다른 1차례 사건 피해자 유류품 중에서 A 씨와 일치하는 DNA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1991년 4월 마지막 범행을 저지르고 난 뒤 최근에 또다시 강간 살인 범죄를 저질러 모 지역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현재 나이를 역산하면 범행 당시 20대로 추정되는 A씨는 71세이던 노인은 물론 10대인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만행에 가까운 범죄를 저질러 국민적 공분을 사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성폭행 피해를 가까스로 면한 여성과 용의자를 태운 버스운전사 등의 진술로 미뤄 범인은 20대 중반, 키 165∼170㎝의 호리호리한 체격의 남성으로 특정했다.

유력한 물증이 확보된 만큼 A씨의 진범 여부를 가를 경찰 수사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경찰이 유력용의자를 상대로 사건의 진실을 밝혀나가는 과정에서 A씨가 도대체 왜, 그리고 어떻게 범행을 저질렀는지, 직업은 무엇이었는지, 사는 곳은 어디였는지 등이 차례차례 베일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소시효가 만료돼 처벌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07년 이전 발생한 살인사건의 경우 공소시효가 15년인데 마지막 범행이 지난 1991년 4월 3일 벌어져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유력용의자를 특정하게 된 경위 등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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