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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신임 NSC 보좌관, ‘힘을 통한 평화’ 추구...군대 재건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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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신임 NSC 보좌관, ‘힘을 통한 평화’ 추구...군대 재건 계속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09. 1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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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라이언 보좌관, 트럼프 대통령 잔여 1기 임기 동안 "힘 통한 평화 고대"
"미, 안전 유지, 군대 재건 계속...대통령에 비밀스럽게 조언"
로이터 "트럼프, 폼페이오 국무와 잘 지낼 보좌관 원해"
Trump
로버트 오브라이언 신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NSC) 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로스앤젤레스공항 트랙에서 취재진에게 미국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힘을 통한 평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로버트 오브라이언 신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NSC) 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힘을 통한 평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이날 캘리포니아주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로스앤젤레스 공항 트랙에서 취재진에게 “대통령과 함께 봉직하는 것은 영광”이라고 전제한 뒤 “우리는 힘을 통한 또 다른 1년 반의 평화를 고대한다”며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으로 엄청난 외교정책의 성공을 거둬왔다. 나는 그것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1년 반’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잔여 1기 임기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 기간에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를 지속할 것임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우리는 수많은 도전 과제를 갖고 있지만 대신 훌륭한 팀이 있다”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마크 에스퍼 국방·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을 거명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미국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군대를 계속 재건하기 위해 그들(훌륭한 팀)과, 대통령과 함께 협력하길 기대한다”며 “오늘날 세계적인 도전으로부터 미국인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힘의 자세’에 의한 평화로 우리가 실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석유시설 2곳이 공격받은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그 문제를 살펴보고 보고를 받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밀스럽게 조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 글에서 오브라이언 인질 문제 담당 대통령특사를 신임 NSC 보좌관으로 임명하면서 “현재 매우 성공적인 국무부 인질 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로 일하고 있는 로버트 오브라이언을 우리의 새로운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임명할 것이라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임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란·베네수엘라 등 주요 외교·안보 현안에서 마찰을 빚어온 존 볼턴 전 보좌관을 지난 10일 경질한 지 8일 만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그는 꽤 오랫동안 인질에 관해 나와 함께 일해 왔고, 우리는 인질에 관해 엄청난 실적을 갖고 있다”며 “그는 많은 국민을 집으로 다시 데려왔고, 우리는 돈을 쓰지 않았다. 만약 돈을 쓴다면 갑자기 그것은 두 배, 세 배, 네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해외에 억류된 인질을 국내로 많이 데려왔고 몸값 지급 없이 이런 일을 이뤄냈다며 자신의 대표적인 성과 중 하나로 강조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질 협상을 통해 나는 그를 매우 잘 알게 됐다. 내가 존경하는 많은 사람들이 그를 절대적인 최고의 선택으로 평가했다”며 “우리는 좋은 ‘케미’를 갖고 있고 훌륭한 관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매우 재능있는 사람”이라고 호평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브라이언을 인질 문제 담당 미국 특사로서의 그의 업무를 통해 알게 됐다”며 “북한과 터키에서 인질이 돌아오게 한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국무부 소속으로 그동안 거론돼온 후보군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이 선호하는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인선에 폼페이오 장관의 조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고, 향후 그의 외교·안보 분야 파워가 더욱 막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백악관에 정통한 소식통이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이 볼턴 전 보좌관과 가끔 갈등을 겪는 것을 보고 폼페이오 장관과 잘 지낼 수 있는 새 보좌관을 원했고,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폼페이오 장관과 강한 관계를 맺고 있는, 저자세로 (생각을) 잘 표현하는 협상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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