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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대통령 회동 제안→李대표 화답 환영”

대통령실 “尹대통령 회동 제안→李대표 화답 환영”

기사승인 2024. 04. 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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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언론 공지로 밝혀
장성 진급·보직 신고 마친 윤석열 대통령<YONHAP NO-2394>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장성 진급·보직 신고 및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대장으로 진급한 강호필 신임 합동참모본부 차장에게 삼정검 수치를 수여한 뒤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대통령실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신속히 만나는 것을 최우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재명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면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좀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것을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가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홍철호 정무수석,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이 두 차례 만나 회동 테이블에 올릴 의제를 조율해 왔으나 난항을 겪어왔다. 민주당에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사용 금지 선언, 지난 2년간에 대한 사과, 특검 수용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며 파장이 일기도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이 대표가 '의제 사전 조율이 녹록지 않은데, 다 접어두고 먼저 윤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 "이 대표 생각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통 크게 만나고, 서로 국정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국가적 과제와 현안을 여야가 서로 대화·타협하고 조금씩 양보해 답을 찾아가는 기대감을 국민들이 갖게 해주는 멋진 만남, 통 큰 만남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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