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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철도 분야 예산 6조3000억원 투입

2020년 철도 분야 예산 6조3000억원 투입

기사승인 2019. 09. 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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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예싼
예타면제사업 현황도./제공 = 국토부
철도망 확충과 철도 안전 강화 등을 위해 2020년 철도 분야에 6조3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철도망 확충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촘촘한 철도안전 기반 조성을 위해 2020년 철도국 예산 정부안을 올해 5조3000억원 대비 19.3% 증가한 6조3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예산안은 고속·일반 철도 등 6개 분야·총 6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5개 분야 예산은 건설공사 설계·착수·본격 추진·안전 강화 등을 위한 필수 소요를 반영해 증액 편성됐다. 분야별로 △고속 596억원 △일반 2조8819억 △광역 4405억원 △도시 566억원 △철도안전 및 운영 2조8161억원 등이다.

또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의 조속한 추진 등을 위해 9개 사업을 신규로 선정해 775억원이 편성되며 2020년 익산~대야 복선전철 등 5개 노선을 개통될 예정이다.

수도권 시민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신안산선 등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4405억원이 반영된다.

GTX-A노선은 지난해 12월 착공 후 현장공사 추진 중으로 내년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위해 보상비·건설보조금 등 1350억원이 편성된다. GTX-C노선은 현재 기본계획수립 중으로 내년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 수립 등을 위해 10억원 신규로 반영된다. 신안산선의 경우 지난달 착공해 내년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위해 보상비 908억원이 편성된다.

노후화된 철도시설 개량과 부족한 안전·편의시설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철도안전 분야 예산이 올해 예산 대비 49.6% 증가한다.

시설 노후화로 각종 안전사고가 빈발하는 도시철도(서울·부산) 노후 시설물 개량 지원을 확대하고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노후 철도역사 개량하기 위해 282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원격제어, 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 기술이 도입된다. 이 밖에도 승강장 안전시설 924억원, 건널목 안전설비 75억원, 방호울타리 설치 360억원 등 생활안전시설 확충을 위해 예산이 편성된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철도국 내년 예산은 우선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철도안전 사고를 선제적 예방하기 위해 노후시설 개량, 생활SOC 확충 등 철도안전에 집중·확대 투자했다”며 “예타면제사업, GTX 등 철도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예산도 적정 소요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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