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외인·기관 ‘매도’에 2050대 약세

코스피가 2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08포인트(0.97%) 내린 2052.34를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19포인트(0.68%) 내린 2058.23에서 출발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616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4억원, 343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종목이 모두 약세다. SK하이닉스(-1.71%), 삼성전자(-1.54%), 삼성바이오로직스(-1.24%), 현대모비스(-1.21%), 현대차(-1.13%) 등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33%)이 강보합세다. 전기전자(-1.80%), 증권(-1.45%), 철강금속(-1.25%), 제조업(-1.24%), 보험(-1.23%) 등이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3.85포인트(0.61%) 내린 628.25를 가리켰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5포인트(0.69%) 내린 627.75에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64억원, 외국인이 4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7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펄어비스(2.74%) 홀로 상승세다. 이외에 에이치엘비(-2.46%), SK머터리얼즈(-2.02%), 휴젤(-2.00%), 셀트리온헬스케어(-1.82%), 케이엠더블유(-1.76%) 등이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34%), 기타제조(1.07%), 음식료담배(0.41%), 디지털컨텐츠(0.40%) 등이 오름세다. 제약(-1.53%), 유통(-1.51%), 기타서비스(-1.30%), 방송서비스(-1.26%) 등은 내림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오른 1203.5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