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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11월 인천 취항…中 닝보·선전 등 5개 노선 신규 취항

에어부산, 11월 인천 취항…中 닝보·선전 등 5개 노선 신규 취항

기사승인 2019. 10. 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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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 BUSAN 항공기 (HL8099) (4)
에어부산 항공기/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오는 11월 12일 인천-중국 닝보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 노선 첫 운항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이번 동계시즌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운항이 가능하도록 정기 운수권과 슬롯을 확보했으며 다음 달 12일과 13일 각각 중국 닝보 노선과 선전 노선에 취항하게 된다. 또한 연내에 △중국 청두 △필리핀 세부 △대만 가오슝 노선에도 취항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 취항이 결정된 인천-닝보 노선은 주 3회(화·금·일) 운항한다. 해당 노선은 국내에서는 처음 개설되는 국적항공사 유일 노선으로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 15분 출발해 중국 닝보 공항에서는 오전 10시 50분에 출발한다. 단 일요일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7시 30분에 출발한다.

중국 닝보는 선박 화물 총 물동량 기준 세계 1위를 자랑하는 항만 도시로 최근 국내 화학 대기업 공장 설립도 예정되는 등 산업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만큼, 에어부산 취항으로 출장 수요 이용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다음 달 13일 개설되는 인천-선전 노선은 주 6회(월·수·목·금·토·일) 운항한다. 인천공항에서 오후 11시 30분 출발하고, 중국 선전에서는 오전 3시 35분에 출발한다. 중국 선전은 중국의 대표적인 경제특구 대도시로 에어부산은 비즈니스 상용 고객 확보를 위해 매일 1회 운항하는 대형 항공사와 맞먹는 운항 횟수를 투입하되 운임은 보다 저렴하게 책정해 틈새시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캡처
에어부산 인천 노선 신규 취항 계획/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지난 10여 년 동안 쌓아온 탁월한 안전 운항과 정시성 등을 내세워 성공적인 인천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에어부산의 인천 진출을 통해 수도권 지역민들에게 에어부산의 탁월한 안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인천 진출을 에어부산의 성장 모멘텀으로 삼아 수익성 확보는 물론 국내 대표 저가항공사(LCC)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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