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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분파적 모임 변혁, 기강 확립 위해 필요한 조치할 것”

손학규 “분파적 모임 변혁, 기강 확립 위해 필요한 조치할 것”

기사승인 2019. 10. 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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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손학규<YONHAP NO-2547>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운데)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7일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 모임(변혁)에 대해 “당 대표로서 기강 확립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전 대표를 중심으로 변혁 비상행동이라는 이름의 모임을 만들고 유 전 대표가 대표를 맡고 대변인도 임명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이 모임에서 공공연하게 탈당이나 신당 창당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면서 “당원으로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 윤리규범 제4조 2항은 모든 당원은 당 발전을 위한 활동에 협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제5조 1항은 사회상규에 어긋난 언행으로 당의 명예를 실추시켜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상행동이라는 분파적 모임에 참석하고 있는 국회의원들과 지역위원장들은 이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당 대표로서 분파적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당원들에 대해 해당 행위를 즉각 중단하길 강력하게 경고한다”면서 “특히 당의 지도부로서 당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본을 보여야 할 일부 최고위원들이 최고위원회의에 참석도 하지 않고 이런 분파 행동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분파적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최고위원들은 최고위원회의에 출석해서 최고위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손 대표는 “분파 모임 소속 일부 의원들이 당 대표를 향해 무책임한 명예훼손적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에 경고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당 대표가 돈 문제에 관련돼 있다든지 조국을 대신한다든지 하는 말도 안 되는 언행에 대해 엄중하게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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