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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2030 겨냥한 ‘시코르 카드’ 1년만에 9만 회원 확보”

신세계 “2030 겨냥한 ‘시코르 카드’ 1년만에 9만 회원 확보”

기사승인 2019. 10. 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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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코르 카드(가로4)
모델들이 시코르 카드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화장품 편집숍 ‘시코르’에서 주 소비층인 2030 고객을 겨냥한 ‘시코를 카드’를 출시해 1년만에 9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 측은 “시코르 카드는 당장의 씀씀이는 크지 않지만 미래의 주요 잠재고객인 20~30대를 포함해 10대 고객까지 확보하기 위해 출시했다”고 전했다.

해당 카드는 멤버십은 물론 다양한 혜택과 직접 결제까지 가능하게 한 개별 브랜드 시중 은행 카드다. 성인들만 발급 가능한 신용카드가 아닌 체크카드로 선보였으며, 디자인은 5가지로 다양화했다.

시코르 카드 전체 고객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발급 비중은 이달 말 기준 79%에 달했다. 이는 일반 백화점 제휴카드 2030 발급 비중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시코르 카드 출시는 백화점 고객 확보에도 영향을 줬다고 백화점 측은 해석하고 있다. 시코르 카드 발급자 중 42%가 신세계백화점을 찾았으며, 이 중 40%는 과거 신세계백화점의 구매 이력이 없던 신규고객으로 파악됐다.

특히 젊은 고객들의 반응이 높았다. 9월말까지 신세계백화점 매출을 연령대로 분석한 결과 20대는 8.7%, 30대는7.5% 기록해 1~2위를 차지했다.

또 신세계는 올해 6월 점심할인·대중교통 할인 등 젊은 직장들이 선호하는 혜택을 엄선한 ‘신세계 씨티 클리어 카드’를 출시해 100일만에 1만여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이 중 30대 미만의 고객 비중이 35%였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시코르 카드·신세계 씨티 클리어 카드 등 영고객이 선호하는 혜택을 엄선한 제휴카드 출시를 통해 미래 주 소비층이 될 이들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2030 타킷으로 한 차별화 상품과 프로모션을 앞세워 수요를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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