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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DDP서 빛 축제 펼쳐진다

연말연시 DDP서 빛 축제 펼쳐진다

기사승인 2019. 11. 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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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디자인재단, 'DDP라이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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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연말연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건물 외벽 전면이 거대한 전시장이 된다. 어둠이 내리면 DDP의 상징인 은빛의 굴곡진 외관에 화려한 빛과 영상, 음악이 결합된 쇼가 펼쳐진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다음달 20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DDP 건물 전면을 대형 스크린으로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축제 ‘DDP 라이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미디어 파사드는 건축물 외벽에 프로젝션 방식으로 양상을 투사하는 기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는 영상예술이다.

시는 DDP 라이트를 매년 개최해 호주의 ‘비비드 시드니’와 같은 대표적인 야간 관광콘텐츠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주제는 ‘서울 해몽’으로 서울과 동대문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데이터 시각화 콘텐츠로 보여줄 예정이다. 서울과 동대문의 과거를 보여주는 사진과 시민들이 직접 찍은 서울 사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AI와 머신러닝 같은 기술로 해석·재조합해 빛과 영상으로 재구성한다.

터키 출신의 세계적인 미디어 디자이너 레픽 아나돌이 메인작가로 참여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연출가 민세희씨가 총감독을 맡아 협업한다.

시와 재단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새로운 주제를 선정하고 국내·외 미디어 디자이너와 협업해 라이트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경란 재단 대표이사는 “관광객이 크게 줄어드는 겨울철의 대표 야간관광콘텐츠로 운영해 향후 DDP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표적인 빛 콘텐츠 축제로 동대문 지역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공공의 이야기를 예술과 기술로 표현해 시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그 생명력을 이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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