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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심 대로변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 연말까지 매일 단속

서울시, 도심 대로변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 연말까지 매일 단속

기사승인 2019. 11. 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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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종로, 중구) 관광버스 특별단속 구간./제공 = 서울시
서울시는 광화문 등 4대문 안 도심지역에서 불법으로 주·정차하거나 공회전을 하는 관광버스를 연말까지 매일 단속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4일부터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의 경우 하루 8개조 24명(오전·오후 각 4개조 12명)이 단속구간을 순회하며 스티커 발부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공회전 단속에도 매일 4개조 8명이 투입되고 있다.

관광성수기를 맞아 대형 백화점·면세점·인사동 주변에 관광버스가 1열로 불법 주정차를 하고 있어 교통체증은 물론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인근 상가주민 및 보행시민, 운전자 등으로부터 단속 요청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시는 관광버스 운전기사가 관광일정과 유류비 절약 등을 사유로 도로를 무단 점거하고 장시간 주차하면서 시동을 켜고 차량을 공회전하는 등 불법행위는 근절키로 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관광버스 전용 주차장(노상·노외 등) 확보를 추진키로 했다.

황보연 시 도시교통실장은 “도심지역이 대형 관광버스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차량 소통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고 특히 공회전으로 대기질도 악화되고 있어 반드시 단속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으로는 관광버스 주차장 추가 확충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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