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 ‘수질검사실’ 이달 완공…내년 상반기 본격 가동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 ‘수질검사실’ 이달 완공…내년 상반기 본격 가동

기사승인 2019. 12. 05. 11: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경기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 수질검사실이 이달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5일 김포시에 따르면 고촌정수장에 새로 들어서는 수질검사실은 3층 높이에 연면적 908.85㎡ 규모다. 1층에는 미생물분석실, 2층은 유기물분석실, 3층은 무기물분석 및 연구실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는 그동안 먹는물 검사기관을 10년간 운영하면서 다양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하지만 장비 노후화와 수질검사항목 증가로 분석 장비를 새로 마련하려 해도 공간이 협소해 정수장 공정관리와 검사기관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검사기기 등 장비 교체를 통해 보다 강화된 수돗물 관리와 안전한 수돗물 생산, 정확한 먹는물 수질검사 관리를 기대하고 있다.

전상권 상하수도사업소장은 “23년 만에 수질검사실이 새롭게 태어난다”면서 “수질분석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50만 김포시민의 먹는물 안전성을 강화하고 검사기관 신뢰성 향상에도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폭발적인 인구증가에 대비한 고도정수처리시설 증설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오존 산화 및 활성탄 흡착 등 효과가 입증된 정수처리방식을 도입해 제3정수장인 고촌정수장 확장공사를 추진 중이다.

1일 처리용량 4만8000톤을 추가 증설하는 이 사업에는 총사업비 731억원이 투입되며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증설공사가 마무리되면 김포시는 일 생산 총 22만 3000톤 규모의 안정적인 먹는 물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다만 먹는물 수질 검사와 정수장 공정관리 업무가 더욱 증가해 전담부서 신설 등 인력 보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