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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베트남 내무부와 청년교류사업 MOU 체결

한국국제교류재단, 베트남 내무부와 청년교류사업 MOU 체결

기사승인 2019. 12. 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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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베트남 내무부가 청년교류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근)이 베트남 내무부와 함께 한·베 청년교류사업을 추진한다. KF와 베트남 내무부는 25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내무부 청사에서 한국-베트남 양국 간 청년교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청년교류사업 양해각서(MOU) 체결식에는 이근 KF 이사장, 레 빙 떤 베트남 내무부 장관, 쩐 아잉 뚜언 내무부 차관과 베트남 외교부 및 기획투자부, 재정부 대표가 참석했다.

KF와 베트남 내무부 청년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0년부터 5년간 양국의 청년교류사업을 추진한다. 한국 청년들은 베트남의 전통문화와 성장동력을 체험하며, 베트남 청년들은 한국의 4차산업 및 농업기술 등을 경험하는 양방향 교류사업이다. 특히 베트남 정부는 청년 국가 공무원 및 공직에 종사하는 차세대 지도자들을 선발, 파견해 한국을 학습 모델로 삼겠다는 큰 열의를 드러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이 사업에는 매년 양국의 우수한 청년 4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이근 KF 이사장은 “이번 교류사업이 양국의 우수한 청년들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과학·문화 등 다방면에 있어서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사업에 참가한 양국 차세대 인재들이 서로 더 잘 이해하게 되어 미래 양국의 가교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한국의 발전 경험을 베트남과 함께 나누고, 한국 청년들도 베트남 사회와 문화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해 장기적으로 한국-베트남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KF가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레 빙 떤 베트남 내무부 장관은 “청년교류사업을 통해 베트남 청년들이 리더십은 물론 한국의 사회·경제 개발 정책, 한국의 청년들과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길 바란다”며 “베트남 청년들이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배워 미래 베트남을 이끌 차세대 지도자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KF는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200여 명의 베트남 우수 청년지도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한국의 선진농업기술 등을 전수하는 ‘베트남 청년지도자 방한초청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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