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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재 회장 “소상공인기본법, 소상공인연합회가 중심 돼야”

최승재 회장 “소상공인기본법, 소상공인연합회가 중심 돼야”

기사승인 2020. 01. 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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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감리·감독할 수 있는 민관협력형 新모델 구축 필요" 강조하기도
정치권·정부 "소상공인 지원하겠다" 한 목소리
신년사 하는 최승재 회장<YONHAP NO-2930>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15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CCMM빌딩 내 서울씨티클럽에서 열린 2020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제공=연합
“소상공인기본법은 법정경제단체 소상공인연합회가 중심이 돼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최승재 연합회 회장은 15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CCMM빌딩에서 열린 연합회 신년하례식에서 “소상공인들이 정책의 주체가 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수립되고, 감리·감독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형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아울러 소상공인기본법 후속 입법과 대책 수립, 소상공인 IT산업 정책단 조직 등 연합회의 계획을 밝히고 “소상공인의 염원과 힘을 하나로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연합회가 정책의 하모니를 이뤄 소상공인의 애로 수렴, 소상공인 육성과 보호라는 두 가지 큰 목표 아래 구체적인 정책과 실천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치권과 정부는 올해가 소상공인의 해가 될 것이라며 정책 지원에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소상공인기본법이 통과하면서 소상공인이 우리 경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각종 제도와 법을 정비하고 소상공인 보호·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한국)당에서 노력했지만 소상공인 힘으로 소상공인기본법이 통과됐다”며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방안뿐만 아니라 최저임금 등을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올해 소상공인 관련 예산은 지난해 본예산 대비 5300억원이 늘어난 3조1500억원”이라며 “기본법과 예산을 바탕으로 올해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목표는 스마트 대한민국을 만들고, 스마트 상점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소기업이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이 대기업이 되는 시대를 소상공인연합회와 중기중앙회가 같이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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