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환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왼쪽 여섯 번째), 이상룡 SG생활안전 대표(왼쪽 다섯 번째)가 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가진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과 SG생활안전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환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이상룡 SG생활안전 대표를 포함해 양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양사는 이에 따라 학교, 지하철 등 공공기관 내 공기정화·내진보강 솔루션 제공사업, 다중이용시설 내 공기정화·재난대피 시스템 개발 사업, 플랜트 등 산업시설용 안전강화 시스템 개발 사업, 대형 야외공기정화시설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에 따라 불투명한 국내외 건설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회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G생활안전은 CJ그룹 계열사이자 국내 1호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경력을 갖춘 방산·생활안전사업 분야에 특화기업이다. 방독면 필터·여과기 기술을 기반으로 학교 실내공기 환기 시스템에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라돈·미세먼지 제거기술, 공기정화에 특화된 방호시설 시스템 내 설비기술 등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해 12월말 SG생활안전 신주 발행에 참여해 전체 지분의 5%를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