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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외국인노동자 집중 모니터링

SH공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외국인노동자 집중 모니터링

기사승인 2020. 02. 0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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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 연기, 공사현장 관리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대책 시행
중국근로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예정된 주택공급 일정을 모두 연기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규모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중국인 등 외국인 근로자를 집중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이다.

SH공사는 먼저 분양 및 임대 등 이달 예정된 주택공급 일정을 모두 연기했다. 당초 이달 5일 입주자모집 예정이었던 마곡지구 9단지 분양주택(962가구) 공급을 지난 4일 전격 연기했다.

확산 우려가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추이를 봐가면서 공고 및 분양시기를 조정할 예정이다. 오는 6일과 13일 각각 공급 계획이었던 국민임대주택과 장기전세주택 입주자모집 일정도 연기하고 향후 확산속도 등을 고려해 모집시기를 조절할 계획이다. 방문청약 및 상담시 대규모 인원이 운집하여 바이러스 전파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또한 SH공사는 대규모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철저한 예방조치와 집중관리를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중국 국적의 근로자에 대해서는 국외출입 확인시 집중 관찰하고 공동숙식자는 특별관리하는 한편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발열시 신속하게 관할보건소에 실시간 통보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실시중인 건설근로자에 대해 감염예방 조치 차원에서 현장 출입근로자 전체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 소독제 비치 의무세정 △위생교육 의무 실시 △예방수칙 게시 △출근시 전 근로자 체온체크 등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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