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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재입찰 현장설명회 열려…대림·GS·현대 수주전 재개

한남3구역 재입찰 현장설명회 열려…대림·GS·현대 수주전 재개

기사승인 2020. 02. 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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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에서 한남뉴타운3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최중현 기자
총 사업비 7조원에 달하는 메머드급 재개발 사업인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3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설명회가 10일 오후 2시께 열렸다.

이날 한남3구역 시공사 현장설명회에는 대림산업, GS건설, 현대건설 등이 참여하면서 3개 건설사가 다시 수주전에 나선다.

한남3구역은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 38만6395㎡에 총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7조원 규모며, 공사예정 가격은 1조8880억원이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에서 과열 수주전을 벌였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시공사들이 입찰참여 제안서에서 사업비·이주비 무이자 지원 등 조합 측에 직·간접적으로 재산상 이익을 약속하고 분양가 보장 등 사실상 이행이 불가능한 내용을 약속해 입찰을 방해했다며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하지만 검찰은 형사처벌 규정이 없다며 시공사에 대해 불기소 처분하면서 수주전이 다시 재개됐다.

조합원 관계자는 “기존 3개 건설사를 제외하고 다른 건설사는 문의가 없었다”며 서울시와 국토부 합동점검에서 지적한 내용을 제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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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 3구역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가 열렸다./제공 = 최중현 기자
이날 조합 측은 현장설명회를 통해 시공사에게 새로운 입찰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한 조합원은 “조합 측에서 서울시와 국토부에서 문제제기한 부분이나 위배사항을 제외한 가이드라인을 건설사에게 설명한 정도로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시공사 입찰마감은 3월 27일이다. 4월 16일 1차 합동설명회를 거쳐 4월 2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시공사 선정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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