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올해 7347가구 공급…본격 사업다각화 전망”

창원 성산 반도유보라 투시도. /제공=반도건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반도건설이 서울, 대구, 창원, 울산, 천안, 청주 등 전국 11개 사업장 총 7347가구를 공급한다.

11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오는 3월 창원시 사파지구 공1블록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15층, 17개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이후 4월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3동 1083-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에서 지상 35층, 11개동, 46·59·72·84㎡ 총 1678가구 규모의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상반기 청주에서 지역주택사업인 ‘오창각리 반도유보라(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4층에서 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아파트 572가구 규모다.

상반기 마지막 공급은 울산 중구 우정동 286-1번지 ‘우정동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이 될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7층에서 지상 49층, 3개동 규모로 전용 84㎡형 455가구, 오피스텔 40가구 구성된다.

하반기에는 서울시 서대문구 영천동 69-20번지 일대에 재개발 사업인 ‘서대문 영천 반도유보라(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에서 지상 23층, 아파트 전용면적 59~143㎡형 199가구, 오피스텔 116가구 규모다.

또한 남양주 다산신도시와 인접한 경기도 남양주 경춘로 361번지 일대에 ‘남양주 지금도농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에서 지상 33층, 2개동, 전용면적 47~67㎡형, 아파트 194가구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천안시 두정동 우성사료부지 일대에 전용면적 84㎡형 800가구를 비롯해 충남 내포신도시에 전용면적 60~85㎡형 955가구, 창원시 가포지구에 60~85㎡형 847가구, 대구 중구 반월당역 앞 21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주택 뿐만아니라 지식산업센터인 ‘반도 아이비밸리’도 공급한다. 서울시 영등포구 6가 일대에 지식산업센터 206가구, 오피스 24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분양한다.

한편, 반도건설은 이달 원주기업도시 1-2, 2-2블럭 2개 단지 총 1342가구 입주를 시작으로 안양명학, 대구국가산단 2개 단지, 일산 한류월드, 성남고등지구 등 총 7개 현장에 4558가구 입주를 진행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주택사업 뿐만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사업이 예정돼 본격적인 사업다각화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