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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GIST 등 2021학년도 신입생 95% 학종 선발…정시 비중 낮아

KAIST·GIST 등 2021학년도 신입생 95% 학종 선발…정시 비중 낮아

기사승인 2020. 02.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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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 전형 2.78%·정시 2.28% 선발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고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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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특차대학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 전형 제출 서류와 서류평가 요소./제공=스카이에듀
과학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된 5개 과학특차대학이 2021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의 94.94%를 학생부종합(학종) 전형으로 선발한다. 과학기술 분야로 지원하고자 하는 자연계(이과) 상위권 수험생들은 과학특차대학으로의 지원도 적극 고려할만하다. 12일 입시전문업체인 커넥츠 스카이에듀와 함께 과학특차대학의 수시·정시 모집 현황과 선발 방법을 알아봤다.

◇대부분 ‘학종’ 선발…실기·수능 전형 100명

국내에 과학특차대학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등 5개다. 이 중 교육부 소속인 POSTECH을 제외한 나머지 4개 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으로 수시 모집 6회 지원 제한에 포함되지 않는다. 즉 7번, 8번, 9번, 10번으로 지원이 가능해 정시 모집에서도 ‘가·나·다’군 3번 지원 이외에 추가로 지원할 수도 있다.

2021학년도 선발 모집 인원은 1975명으로 전년도와 같다. 수시 모집 인원인 1930명 중 학종 전형으로만 1875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 모집 인원의 94.94%에 달한다. 나머지 55명은 POSTECH을 제외한 4개 학교에서 실기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시 모집은 KAIST, GIST, DGIST 등 3개 학교에서 시행하며 정시 모집으로 45명을 뽑는다. 학생부교과·논술 전형으로는 선발하지 않는다.

학종과 실기 전형은 대부분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서류평가로 모집 인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평가로 최종 선발하는 방식이다. 다만 KAIST 외국고 및 외국인 전형과 UNIST 지역인재 전형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유성룡 커넥츠 스카이에듀 진학연구소장은 “과학특차대학의 학종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 작성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며 “2020학년도 수시 모집의 경우 자기소개서 작성 내용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통 양식 중 2문항과 대학 자체 3문항으로 구성돼 있어 이를 염두에 두고 작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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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특차대학 2021학년도 학생부종합 전형 면접평가 내용 및 방법./제공=스카이에듀
◇수능 ‘최소 백분위 평균 92점, 영어 2등급 이내’ 필요

대학수학능력 시험 중심의 정시 모집은 KAIST, GIST, DGIST가 각각 15명, 20명, 10명으로 총 45명을 선발한다.

과학특차대학 정시 모집 수능 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대학에 따라 지원 가능 수능시험 성적에 다소 차이가 있다. 예를들어 국어·수학(가)·과학탐구(2과목) 영역의 백분위 평균이 KAIST는 96점, GIST는 94점, DGIST는 92점 이상이면서 영어 영역 2등급 이내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 소장은 “POSTECH이 수시 모집의 창의IT인재 전형을 폐지하고 일반 전형의 모집 인원을 300명에서 320명으로 늘린 것과 UNIST가 수시 모집의 창업인재 전형을 특기자 전형으로 전형명을 변경한 것 외에는 2020학년도와 입학전형이 거의 같다”며 “따라서 과학특차대학으로 진학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2020학년도 수시·정시 모집요강을 비롯해 서류평가와 면접평가 자료 및 기출 문제 등을 지원 전략을 세울 때 참조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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