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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스, 전기차용 전지박 급성장 예상…목표가↑”

“두산솔루스, 전기차용 전지박 급성장 예상…목표가↑”

기사승인 2020. 02. 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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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3일 두산솔루스에 대해 전기차 등 관련 사업성장으로 기업가치도 오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솔루스에 대한 2021년 매출과 이익 모두 대폭 상향한다”며 “전기차용 전지박 수율 가정 상향과 증설 조기완공, 2022년 5G와 반도체용 동박증설 매출 추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내년은 전기자용 전지박 공장의 1단계 생산능력이 완전 가동되면서 매출이 기록되는 첫 해”라며 “올해 내로 2 단계 1.5만t의 추가 증설이 시작되고, 예상보다 빠른 2024년에 최종적으로 5만t 캐파가 가동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산솔루스의 성장모멘텀의 핵심은 전기차용 전지박”이라며 “관련 매출액은 2020년 208억원에서 2023년 3920억원, 2025년 6400억원으로 연평균 98% 급성장이 예상된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유럽에만 특화된 두산솔루스의 전지박 사업은 유럽전기차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성장 때문에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탄소배출 규제를 피하려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소비자들이 각종 규제에 따른 운행비용 상승으로 내연기관차 구매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34%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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