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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이번주 자회사·임원 인사…전무이사에 김성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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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기업은행장, 이번주 자회사·임원 인사…전무이사에 김성태 유력

정단비 기자, 조은국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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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행장·자회사 대표들도 예정
'2인자' 후보에 김성태·최현숙
노조와 갈등 재점화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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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이번주 중 취임 후 첫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내 전무이사 및 부행장 등 임직원 뿐만 아니라 자회사 대표이사들에 대한 인사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2인자’로 꼽히는 전무이사 자리를 누가 꿰찰 것이냐가 관건이다. 관료 출신인 윤 행장과 임직원 사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인 데다, 차기 행장이 될 수 있는 요직이기 때문이다. 현재 김성태 IBK캐피탈 대표이사와 최현숙 기업은행 여신운영그룹 부행장이 거론되고 있지만 김 대표가 더욱 유력한 것으로 점처진다.

다만 이번 인사로 인해 극적으로 봉합된 노동조합과의 갈등이 재점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윤 행장은 퇴근저지를 풀게 된 노사협상에서 인사와 관련해 노조의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노조는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이 없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게다가 김 대표에 대해 반대 의사를 나타내고 있어 윤 행장이 전무이사 인사를 단행할 경우 노조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오는 20일 임기가 끝난 전무이사, 부행장 등 주요 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단연 전무이사 자리다. 전무이사는 은행 내 ‘2인자’로 은행장과 임·직원들간 가교 역할을 하는 중요한 위치다. 전무이사는 기업은행장이 추천하고 금융위원장이 임명한다. 전무이사 인사가 결정돼야 자회사 최고경영자와 은행 부행장 등 임원 인사도 이뤄진다.

현재 유력 후보군으로는 김성태 IBK캐피탈 대표이사와 최현숙 기업은행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이다. 현재 두 사람에 대한 인사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윤종원 행장이 금융위에 김성태 대표와 최현숙 부행장을 복수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말했다.

김성태 대표는 비서실장, 미래기획실장, 종합기획부장, 마케팅전략부장 등 은행 내 요직을 거쳤고, 2016년 부행장으로 승진해 소비자보호그룹장과 경영전략그룹장을 역임했다. 작년 2월부터 IBK캐피탈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

김 대표와 함께 거론되는 최 부행장은 강서·제주지역본부장 여신관리부장 등을 역임한 뒤 여신운영그룹장을 맡고 있다. 현재 기업은행 부행장들 가운데 유일한 여성이다.

문제는 전무이사 인사를 두고 노조와 갈등이 되살아날 수 있다는 점이다. 노조 측은 윤 행장이 임원 인사에 대해 의견을 듣기로 한 약속을 어겼다고 판단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성태 대표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김형선 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은행장은 대외활동이 많아 사실상 은행 내부를 다 관리하는 게 전무이사 역할”이라며 “외부 출신 행장이 오면서 전무이사의 역할은 더 커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노조와 아무런 대화 없이 진행됐다”며 “더구나 윤용로 전 행장의 측근인 김 대표를 추진하는 부분은 우려스럽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인사에는 전무이사와 함께 임기가 끝난 자회사 CEO 인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임기가 끝난 자회사 CEO는 김영규 IBK투자증권 사장·장주성 IBK연금보험 사장·시석중 IBK자산운용 사장·서형근 IBK시스템 사장 등 4명이다. 은행 부행장 중에선 대부분 임기가 끝나 교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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