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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관광업계 ‘대출지원 설명회’ 개최…소개부터 신청까지 한번에

서울시, 관광업계 ‘대출지원 설명회’ 개최…소개부터 신청까지 한번에

기사승인 2020. 02. 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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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 활성화 대책' 후속 조치…시·정부 지원 자금 설명
21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3·4차 현장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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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시청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열린 ‘관광업계 특별자금 지원 현장 설명회’에서 설명회에 참석한 서울 소재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설명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사진=우종운 기자
서울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고자 ‘관광업계 특별자금 지원 현장 설명회’를 20일 개최했다. 지난 14일 발표한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의 후속 조치다.

현장 설명회는 애초 2회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의 관심이 이어짐에 따라 20~21일 이틀에 걸쳐 총 4회 진행된다. 이날 서울시청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진행된 1·2차 설명회에는 사전 신청을 접수한 서울 소재 관광 분야 390여개 업체가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시 관광정책과 주최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관계자들이 참여해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직접 대면하며 △중소기업육성자금(시) △소상공인경영애로자금(중소벤처기업부) △관광진흥개발기금(문화체육관광부) 등 시와 정부에서 운영하는 특별자금 지원 내역을 설명했다.

또한 시는 설명회에 참석한 관광업계 종사자들이 특별자금 신청을 위한 서류 작성부터 제출까지 전 과정을 한 자리에서 편리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보증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재 상담 예약에만 평균 6일, 심한 곳(강남·명동·서초)은 10일 이상 걸린다”며 “소상공인들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지원서를 일괄 접수 받아 각 기업체에 전화로 개별 상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전시 기획업자 A씨는 “코로나19로 지난해부터 6개월간 기획한 전시회가 취소됐다”며 “직접 피해로 힘들었는데 이 같은 시의 지원이 가뭄의 단비처럼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를 위한 전담창구를 운영한다. 시는 서울시관광협회에 ‘서울관광민원센터(가칭)’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배치해 관광업계 피해 현황 접수 및 애로사항 상담, 시·정부 지원책 소개 등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이미 관광재단에 설치된 ‘서울MICE산업종합지원센터’에 ‘MICE기업상담창구(가칭)’를 추가 개설해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MICE기업을 포함한 관광업계 종사자에게 고용유지 지원금 및 실업급여 수령 방법, 일자리 상담, 재취업 교육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주용태 시 관광체육국장은 “적절한 자금 지원을 통해 피해업체가 다시 소생하고 서울 관광시장이 하루빨리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를 위해 보다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3·4차 현장 설명회는 오는 21일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3차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4차 설명회는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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