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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구방문한 현역군인 코로나19 1차 양성판정 ‘격리조치’

제주, 대구방문한 현역군인 코로나19 1차 양성판정 ‘격리조치’

기사승인 2020. 02. 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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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18일까지 대구방문
귀대시 제주공항 인근 부대에 바로 복귀
제주브리핑
긴급브리핑중인 제주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 20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에서 근무하는 20대 현역군인이 대구 방문이후 증상을 보여 1차 조사결과 양성판정을 받아 격리조치 했다고 밝혔다. /제공=제주특별자치도
대구를 방문한 20대 현역 군인이 제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간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첫 양성 반응자로 밝혀진 남성은 지난 13일 군부대 휴가를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가 18일에 다시 입도한 대구시민(22)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현역 해군 A씨가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일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로 내원해 선별진료소에서 1차 검사를 진행으로 양성 판정을 받아 제주대 음압병실에 격리하고 가검물을 채취해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8일 마스크를 착용한채 이동했고 대구공항-항공기-제주공항-택시를 이용해 제주공항 옆 항공부대로 이동했다. 입도 후 부대 앞 편의점을 방문한 뒤 바로 공항 인근 부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19일부터 목이 간지럽고 기침 증상이 나타나 바로 부대에서 격리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병에 대한 정확한 검사 결과는 21일 새벽께 나올 예정이다.

제주도는 A씨가 제주에서 대구로 이동 중 사용한 택시와 항공편 등 동선 조사에 들어갔다. 또 A씨와 함께 근무 중인 부대 대원들의 이상 유무도 확인 중이며 이상 발생 시 정밀 조사를 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A씨의 동선이 확인되면 곧바로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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