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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계빚 사상 첫 1600조원 돌파…증가속도 다시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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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계빚 사상 첫 1600조원 돌파…증가속도 다시 빨라져

정단비 기자 | 기사승인 2020. 02. 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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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이후 최대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중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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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가계빚이 160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에 둔화되던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다시 빨라졌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9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치)’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600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보다 27조6000억원(1.8%) 증가한 규모다.

가계신용은 은행이나 보험 등 각종 금융기관에서 받은 가계대출과 카드 사용금액 등 판매신용을 합산한 통계로, 가계가 진 전체 빚을 의미한다.

4분기 가계신용의 증가폭은 27조6000억원으로 전분기(15조8000억원), 전년도 같은 기간(22조8000억원) 보다 늘었다. 분기별 증가금액으로 보면 2017년 4분기(31조5000억원) 이후 최대치였다.

4분기 가계신용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4.1%로 작년 2분기(4.3%) 이후 가장 높다. 특히 전분기(3.9%) 보다 증가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2016년 4분기(11.6%) 이후 11분기 연속 떨어지던 증가율 둔화세가 꺾였다. 물론 연간으로 보면 증가 규모(63조4000억원)나 증가율(4.1%) 모두 2016년 이후 하락세는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작년 4분기 증가규모와 증가율이 이전 분기보다 확대되면서 다시금 증가속도가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또한 가계소득보다 가계빚이 여전히 빠르게 늘고 있다. 3분기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전년대비 0.4%로 가계신용 증가율(4.1%)에 크게 못 미친다. 이에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중은 2분기 95.6%에서 3분기 말 기준 96.6%로 상승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최근 가계부채 증가율이 둔화하고 있지만 명목 GDP 증가율보다는 다소 높아 비중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가계부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의 4분기 잔액은 1504조4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3조원 늘었다. 이는 직전분기(13조4000억원), 전년 동기(19조4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된 모습이다. 이 가운데 주택대출은 12조6000억원 늘고 일반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0조4000억원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대출 증가폭 확대는 주택매매거래증가, 전세자금수요지속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확대했고 기타대출도 계절적수요 주택거래 관련 부대비용 발생으로 인해 늘어난 데 주로 기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4분기 판매신용 잔액은 95조7000억원으로 4조6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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