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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우한폐렴피해자연대, ‘文 대통령 고발’ 기자회견 열어

전국우한폐렴피해자연대, ‘文 대통령 고발’ 기자회견 열어

기사승인 2020. 03. 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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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이만희도 살인죄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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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전국우한폐렴피해자연대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 고발’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서현정 기자
전국우한폐렴피해자연대(전국우피연)가 문재인 대통령을 살인죄로 고발했다.

전국우피연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 고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우피연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피해를 본 이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모임이다.

이날 이은택 전국우피연 대표는 “올해 1월 중순부터 코로나가 본격화됐음에도 5000만 국민은 정부만을 믿고 안심하면서 살아왔다”며 “일부 확진자들이 발생되었음에도 정부는 계속 안심하고 단체 모임 취소나 연기를 하지 말라는 발표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협회가 중국인 입국 전면 입국 금지를 수차례 요구했지만 현 정부는 중국은 우리 친구이며 친구가 어려울 때 도와야 한다며 첫 확진자 발생 이후에도 국민의 생명을 위한 마스크 비축이나 손 세정제 같은 기본적 예방 준비조차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감염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국내 마스크 공급물량은 제쳐놓고 ‘기생충’ 영화감독과 배우들을 불러 오찬이나 벌였다”면서 “이후에 마스크 공급 차질을 없애겠다고 하면서 뒤쪽으로는 마스크 가격 하향으로 일부 마스크 생산 업체를 문을 닫게 하고 그로인해 마스크 공급은 열악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가짜뉴스를 잡는다면서 우한폐렴이라고 부르면 혐오 타령을 하다가 정작 공지영, 김어준 같은 문재인 지지층의 가짜 혐오발언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고 수사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사망자는 70명을 넘었고 확진자는 8000명에 가까우며 일부 사망자 가족들은 화장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조차 없는 비극을 만들었다”며 “우리는 이 모든 책임은 현 정부의 수상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국우피연은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도 고발했다.

이 대표는 “바이러스 발언국인 중국의 유학생 입국과 셔틀버스 지원까지 준비하고 메르스 때보다 잘 대처한다는 말도 안 되는 전 정권 비교 논리로 국민들을 바이러스에 노출되도록 선동한 박원순 현 서울시장 그리고 우한에서 들어온 신천지 신도가 있다는 사실과 국내 바이러스 확산에도 미리 신도들의 검사를 종용하지 않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을 살인죄로 고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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