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기관·단체, 코로나19 극복 성금·물품 기탁

1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기관·단체 대표들이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 네번째)에게 성금과 물품을 기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진주시

재단법인 진주시복지재단이 1일 경남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기관·단체들의 성금 및 물품 기탁식을 열었다.

2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날 이영학 동건환경 대표 등 1명이 성금 1000만원, 대한불교 감로심장회 대표 보현스님이 성금 300만원, 박수진 정원어린이집원장이 성금 200만원, 하상헌 하이즈항공 대표가 마스크 1만개(500만원 상당), 미래에셋생명이 마스크 2000개(200만원 상당), 노성섭 지수면 이장단 회장이 성금 200만원을 이성갑 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에게 전달했다.

기부자들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지역사회의 경제적 위기상황이 가중되고 모두가 힘겨워하고 있는 이 때에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안들이 하루 빨리 만들어지기를 바라고 있다”며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일 시장은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도 힘을 모아 도움을 주신 기관·단체에 깊이 감사를 드리며 기탁금과 물품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절히 배분하여 잘 활용토록 하겠다”며 “시민들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계속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