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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아파트 입주 2만7025가구…지방 74% 차지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2만7025가구…지방 74% 차지

기사승인 2020. 08. 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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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7132가구·지방 1만9893가구
전국 총 28개 단지 입주
K-030
9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중 지방 입주물량이 7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24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 입주물량은 2만7025가구로 전월 대비 12% 감소한다. 수도권 입주물량은 7132가구, 지방 입주물량은 1만9893가구다.

수도권은 전월의 36% 수준인 7132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60% 가량이 서울에서 공급된다. 서울 입주물량은 4269가구로 9월 도시별 물량 중 가장 많다. 서울 강남 등 대규모 단지 위주로 새 아파트 집들이가 진행되며 임대차2법 시행이후의 전세물량 품귀현상에 일정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경기는 전월대비 78% 감소한 2522가구, 인천도 전월대비 89% 감소한 341가구가 공급된다.

지방 입주물량은 지난해 2월(2만2500가구)이후 가장 많은 물량으로 전월대비 75%, 전년대비 53% 가량 많다. 세종(3100가구), 전남(2664가구), 광주(2556가구) 등지에서 대규모 단지 입주가 집중되며 공급이 크게 증가한다.

9월은 전국 총 28개 단지가 입주한다. 수도권에서는 8개 단지, 지방은 20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수도권은 서울 3개 단지, 경기 4개 단지, 인천 1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세종, 전남 등지에서 20개 단지가 공급된다.

9월은 지방 위주로 새 아파트 입주가 집중된 한편 4분기에는 수도권 입주물량이 더 많다. 수도권 3만6000여가구, 지방은 2만3000여가구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를 보호하겠다는 정부의 노력이 이어지지만 저금리기조에 밀려드는 유동성과 정책 반발 등으로 정부 정책이 단기간에 효과를 나타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활동 전반이 멈추는 상황을 기로에 두고 있어 거래시장의 활발한 움직임은 비교적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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