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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통’ 천기홍 부장검사, 강력 분야 첫 블랙벨트 인증

‘강력통’ 천기홍 부장검사, 강력 분야 첫 블랙벨트 인증

기사승인 2021. 12. 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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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블랙벨트 공인전문검사, '제3세대 조직폭력배 사건' 등 강력 사건 전문가
'블루벨트' 20개 분야 24명 선정…'고유정·정인이 사건' 전담 검사 등 선발
천기홍
7번째 블랙벨트 공인전문검사가 된 천기홍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협력부장(52·사법연수원 32기)./제공 = 대검찰청
천기홍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협력부장(52·사법연수원 32기)이 검찰에서는 처음으로 ‘강력 분야’ 블랙벨트 인증을 받았다.

대검찰청은 제9회 공인전문검사 인증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블랙벨트(1급) 1명과 블루벨트(2급) 24명을 인증했다고 22일 밝혔다.

블랙벨트는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이 풍부해 검찰을 대표할 만하다고 인정되는 검사에게 수여 하며 지난해까지 총 6명 만이 블랙벨트를 인증받았다.

특히 이번에는 날로 조직·전문화 되고 있는 강력 범죄 분야에서 최초로 블랙벨트 검사가 배출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7번째 블랙벨트 공인전문검사가 된 천 부장검사는 금융시장을 교란한 ‘제3세대 조직폭력배 사건’, 조폭이 운영하는 고금리 대부업과 불법 채권추심 사건 등 여러 전담 사건을 수사했고, ‘폭력범죄단체 해설서’, ‘강력범죄 수사실무’, ‘보이스피싱범죄 수사실무’ 등을 집필·감수하는 등 노하우 공유에도 힘써왔다.

블루벨트 2급 공인전문검사는 20개 분야의 24명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일명 고유정 사건)과 20여년 미제였던 ‘제주 변호사 피살 사건’의 주임검사로 수사와 공판을 전담한 이환우 제주지검 검사(39기·강력 분야), ‘정인이 사건’과 서울 강서구 데이트폭력 사건 등을 전담한 김정화 서울남부지검 검사(37기·성 관련 범죄 분야), ‘한국형 배심원 선정 매뉴얼’ 집필에 참여한 오미경 검사(35기·공판 분야) 등이 선발됐다.

공인회계사인 홍민유 서울중앙지검 검사(변호사시험 1회)는 조세 분야에서, 저작권 관련 수사에서 두각을 보인 조아라 대전지검 검사(연수원 38기)는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각각 블루벨트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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