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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친일’ 운운은 죽창가 시즌2”

與 “이재명 ‘친일’ 운운은 죽창가 시즌2”

기사승인 2022. 10. 0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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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일의 동해 합동 훈련을 두고 '극단적 친일 행위', '친일 국방' 등으로 정부를 비판한 것에 대해 "죽창가 시즌 2"라며 비난했다.

8일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북한 도발로부터 한반도 평화를 유일하게 지킬 방법은 한미일 세 나라의 굳건한 공조"라며 "이 대표의 친일 운운은 '죽창가 시즌 2'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의 '북한 바라기'가 결국 탄도미사일과 굴욕스러운 말 폭탄만 남긴 것을 똑똑히 본 우리 국민들은 민주당의 선동에 더는 속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일 연합훈련은 북한의 거듭되는 무력도발을 막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대표의 주장은 연일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본인의 불법 리스크를 감추기 위한 물타기"라며 "없던 '외교실패'를 만들고 때마다 반일 선동을 해도 이 대표의 어떤 의혹도 덮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한미일 군사훈련을 겨냥해 '친일 프레임'을 재차 꺼내 들자 이를 정치 공세 및 국민 감정을 활용한 여론몰이로 규정하면서 방어막을 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죽창가'는 동학농민혁명 및 항일 의병을 소재로 한 노래다.

지난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양국 갈등이 고조됐을 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하며 반일 여론전을 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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