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AI로 질환 위험도 예측…헬스케어시장 본격 진출

KGC인삼공사가 제공하는 '케어나우 3.0' 이미지. /제공=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앱 서비스 '케어나우 3.0'을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AI(인공지능) 주요 질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케어나우 3.0'은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토대로 사용자의 건강검진 데이터, 건강설문, 유전자분석(DTC), 라이프로그 등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식이습관이나 운동 방법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공사는 '케어나우 3.0' 개발에 임상의학 전문가와 국내 1호 인공지능 개발사, 국내 최다 항목의 유전자분석 기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헬스 전문가 그룹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대학 임상의학연구팀과 함께 사용자의 건강상태를 다각도로 분석할 수 있는 건강설문을 개발해 '케어나우 3.0'에 적용했다. 건강설문은 KCI학술지인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또한 미국 국립보건원(NIH),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부터 2730만건의 식품-바이오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질병-대사-식품-영양성분 사이의 연관관계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큐레이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도 전했다. 특히 주요 질환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솔루션돠 연동, 생활질병과 6대암을 포함한 10개 질환의 4년 내 발병 위험도도 측정한다.

KGC인삼공사는 임상학적 검증과 고도화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헬스테크를 앞세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초개인화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홍순기 KGC인삼공사 디지털사업실장은 "지난 120여년간 국민건강을 책임져온 KGC인삼공사의 노하우와 대한민국 대표 헬스전문가들의 전문역량이 만나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큐레이션 서비스를 고도화해 건강솔루션을 다각화하고, 신규 기능성 소재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연계해 헬스케어 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