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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동력 찾는 오뚜기, ‘식물성 참치’ 등 대체 수산물 개발 주력

미래 성장동력 찾는 오뚜기, ‘식물성 참치’ 등 대체 수산물 개발 주력

기사승인 2022. 10. 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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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오뚜기의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포스터. /제공=오뚜기
오뚜기는 식품산업에 적용가능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 최근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스타트업 협력을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모집 분야는 △친환경(폐수/배기처리 개선, 식품제조 부산물·폐기물 활용, 친환경 포장 등) △디지털(고객 키워드 도출, 맛 DB 구축, 온라인몰 데이터 자산화, B2B 식품시장 빅데이터 수집 등) △기타(미생물 활용 식품 소재 개발 등)다.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오뚜기는 제조와 연구, 영업, 디지털 등 사업별 서류 검토를 거쳐 다음 달 8일 밋업(meet up) 대상 기업을 발표하고, 15일 부서별 일대일 심층 비즈니스 밋업을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오뚜기와의 협업 △최대 3000만원의 사업 실증(PoC) 지원금 제공 △PoC(Proof of Concept) 기간 오뚜기 사내외 공간 사용 지원 △전략적 투자 검토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사내외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며 "향후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스타트업과 적극 협업해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맛_2
오뚜기 '언튜나 바질 참치맛' 연출 이미지. /제공=오뚜기
앞서 오뚜기는 지난 6월 사내 스타트업 '언피스크(UNFISK)109'를 통해 '언튜나(UNTUNA) 식물성 바질 참치맛'을 출시했다. 지난해 9월 활동을 시
작한 사내 스타트업 '언피스크109'는 출범 초기부터 오뚜기 중앙연구소, 오뚜기SF 연구소 등과 협업하며 대체 수산물 개발에 주력해왔다.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최초 공개한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맛'은 대두단백을 가공하고 기름을 카놀라유로 바꾸는 등 100% 식물성 성분을 사용해 참치의 맛과 식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기존 참치 통조림 제품 대비 열량을 50%, 나트륨 함량을 10%가량 낮춘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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