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도당, 부울경특별연합 정상추진 결의대회

기사승인 2022. 12. 1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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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앞 100여명 모여 정상 추진 염원
부울경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위원장과 전·현직 도의원,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경남도의회 앞에서 본회의를 실시간 시청하며 부울경 특별연합을 정상 추진하라고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제공=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경남도의회가 부울경특별연합 규약 폐지규약(안)을 표결 끝에 원안 가결한 15일 도의회 앞에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 100여명이 모여 정상 추진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도의회 앞마당에서 '부울경특별연합 규약 폐지규약(안) 반대 및 정상 추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는 경남도의회 본회의장 방청을 통해 폐지규약(안) 심의에 임하는 도의원들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행사하려던 당초 계획이 차질을 빚자 야외에 마련한 차량용 LED 영상으로 본회의 중계방송을 실시간 시청하면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허성무 창원성산구지역위원장(전 창원시장)과 김지수 창원시의창구지역위원장(전 경남도의회 의장), 송순호(창원시회원구지역위원장), 김진옥(창원시진해구지역위원장), 갈상돈(진주시갑위원장), 한경호(진주시을위원장), 변광용(거제시지역위원장), 김태완(밀양의령함안창녕지역위원장), 양문석(거제시지역위원장), 김기태(거창함양산청지역위원장) 등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과 전·현직 경남도의원, 창원시의원 등도 참가해 정상 추진 촉구 발언을 이어갔다.

허성무 창원성산구지역위원장은 "부울경특별연합을 폐지하고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 행정통합을 하겠다는 것은 안 하겠다는 것"이라며 "부울경특별연합 35조원 예산을 걷어찬 장본인들에게 훗날 역사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며 도민들은 내후년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지수 창원의창구위원장은 "본회의장의 의장석은 매우 높은데 위치한다. 그 높은 자리는 도민들의 높은 뜻을 낮은 자세로 받들라는 의미인데, 김진부 의장은 과연 부울경특별연합과 관련해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적이 있는가?"라며 "역사는 오늘 당신이 한 일을 기억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부울경특별연합 규약 폐지 규약(안)이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되자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1월 1일 출범을 앞둔 부울경특별연합 규약 폐지는 부울경 특별연합을 보호할 수 있는 근거인 지방자치법이 허술했기 때문"이라며 "여러 상황 변화를 염두에 두고 향후 부울경 특별연합 존속을 위한 투쟁방향을 설정할 것이며, 국회 차원의 입법 조치 등 법적 대응방안도 준비해 부울경특별연합을 지켜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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