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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찾은 김건희 여사…세계합창대회 참석 등 광폭 행보

강원도 찾은 김건희 여사…세계합창대회 참석 등 광폭 행보

기사승인 2023. 07. 0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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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해수욕장서 환경 봉사활동…강릉 중앙·성남시장도 방문
윤대통령 민생 행보 지원 사격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 입장하는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강원도 강릉아레나에서 열린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에 입장하며 인사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명예위원장 자격으로 강원도를 방문해 해수욕장 일대에서 쓰레기와 폐플라스틱을 줍는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리사이클링 제품 홍보에도 나섰다.

강원도 해수욕장이 피서철을 맞아 이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개장에 나선 가운데 관광객 유치 확대 차원에서 홍보와 해수욕장 개장 준비 일손 돕기에 힘을 보탠 것이다.

김 여사는 3일 오후 강원도를 방문해 첫 일정으로 강릉의 대표 관광 명소인 경포 해변을 찾아 새마을회 관계자 및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해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부산, 대구, 포항, 대전 지역에서 새마을회와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한 김 여사는 이번에는 강원도 새마을회 초청으로 강원도를 찾았다.

평소 공개 석상에서 리사이클링 제품을 활용해 온 김 여사는 이날도 폐페트병으로 만든 '바이바이 플라스틱' 티셔츠를 입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김 여사는 강릉 중앙·성남시장을 방문해 최근 강릉 산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관광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여사는 시장 횟집에 들러 상인들의 근황을 묻는 한편, 광어회 등 해산물을 시식하고 구매했다. 또 떡집과 청과점 등을 들러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음식들을 고르기도 했다. 아울러 김 여사는 새마을회에서 만든 '재사용 아이스팩'을 어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하며 환경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재사용 아이스팩은 휴가 기간 강릉 중앙시장 어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회 포장 판매 시 활용될 예정이다.

김 여사는 강원도 마지막 일정으로 2030 강릉 세계합창대회에 참석했다. 전 세계 아마추어 합창인들의 축제인 세계합창대회는 '세계합창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최초로 개최된 국제행사이자, 코로나 이후 지방에서 개최된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이기도 하다.

김 여사는 이번 행사의 취지에 대해 공감하면서 34개국 323개 합창단에 환영 인사를 전했다. 또 대회 기념종 타종식에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크라이나의 '보그닉 소녀합창단'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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