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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통위원장 청문회 내달 중순 열릴 듯

이동관 방통위원장 청문회 내달 중순 열릴 듯

기사승인 2023. 07. 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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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 복원 총력"
브리핑 참석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지난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잠시 대기하고 있다./연합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지명된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의 인사 청문회가 내달 중순께 열릴 전망이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주 중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임명동의안 제출 후 20일 안에 인사청문을 마쳐야 하는 만큼 내달 중순께 청문회가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 방통위를 소관하는 국회 상임위원회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간사는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즉각 청문회 일정과 증인 채택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윤 대통령은 지난 5월 면직 처분을 받은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 후임으로 이 특보를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이명부정부 청와대에서 홍보수석비서관과 대통령 언론특보 등을 역임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후보자에 대해 "언론계에 오래 종사하신 그야말로 언론계 중진"이라며 "언론계에서 쌓은 풍부함 경험과 다양한 인간관계, 네트워킹, 리더십을 바탕으로 윤석열정부의 방송통신분야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자는 지명 직후 언론 브리핑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파괴하는 가짜뉴스와의 전쟁에 각국 정부와 시민단체가 모두 그 대응에 골몰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 복원과 자유롭고 소통이 잘 이뤄지는 정보 유통 환경 조성에 먼저 총력을 기울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감한 규제 혁신, 정책 지원을 통해 한국이 글로벌 미디어 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제 대한민국에도 BBC 인터내셔널이나 일본 NHK 국제방송처럼 국제적으로 신뢰받고 인정받는 공영방송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고 넷플릭스처럼 거대 콘텐츠 유통 기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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