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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2차 징계위 종료…기피신청 기각

이성윤 2차 징계위 종료…기피신청 기각

기사승인 2024. 02. 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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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징계 결과 본인 통보
'중립성 우려' 기피신청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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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석열 사단'을 비판했던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대한 법무부 징계위원회 심의가 27일 종료됐다. 이 위원이 심사를 앞두고 낸 징계위원 기피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사징계위원회를 열고 이 위원에 대한 2차 징계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 결과는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조만간 이 위원 본인에게 통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은 지난해 9월 6일 당시 현직이던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진행을 맡은 조 전 장관의 신간 '디케의 눈물'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 사단은 마치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될 정도", "조 전 장관께서 수사와 재판을 받으시고 엄청난 고초를 겪으시는 걸 그저 바라만 봐야 했다" 발언 등 총 8차례에 걸쳐 검찰 업무의 공정성을 훼손하거나 검찰을 모욕·폄훼해 지난달 30일 징계위에 회부됐다.

앞서 지난 14일 열린 1차 심의에서는 이 위원 측이 징계위원 명단을 요구하면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 위원은 2차 심의를 앞두고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 박세현 대검 형사부장, 심우정 법무부 차관 등을 비롯한 일부 징계위원들을 상대로 기피를 신청했다. 검찰 출신인 이들을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하며 중립성을 우려한다는 이유에서다.

징계위는 그러나 징계위원 기피 신청을 기각하고 이날 심의를 진행했다.

한편 이 위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에서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에 공식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 지난 1월 제출된 이 위원의 사직서는 아직 수리되지 않았지만 출마에는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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