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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크루제, 홈다이닝 주방용품 수요 반영한 트렌드 키워드 ‘C.H.E.F’ 발표

르크루제, 홈다이닝 주방용품 수요 반영한 트렌드 키워드 ‘C.H.E.F’ 발표

기사승인 2024. 03. 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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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판매 데이터 분석 통해 맞춤화 리빙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 포착
프랑스 명품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LE CREUSET)가 2024년 한 해를 이끌 리빙·키친 트렌드로 ‘C.H.E.F(셰프)‘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르크루제 코리아는 자사 판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리빙·키친 트렌드 키워드로 ‘C.H.E.F(셰프)’를 선정했다. 컬러풀(Colorful), 헤리티지(Heritage), 경험(Experience), 기능(Functional)의 앞글자를 따, 개인 맞춤화 된 리빙∙키친 아이템을 요구하는 소비자 수요를 바탕으로 '나만의 요리사'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 컬러풀: 갖가지 요리와 나만의 색깔을 함께 담는 키친테리어 

르크루제는 개인의 개성과 가치관을 중시하는 젊은 층의 소비 트렌드가 올 한 해 리빙 업계에서도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행복 르몬’으로 불리는 '도파민'에서 착안한 리빙 트렌드 '도파민 인테리어'는 집안 곳곳에 밝은 컬러의 아이템을 배치해 경쾌하고 활기찬 집안 무드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어 최근 인기가 높다. 

실제 지난해 발표된 '소비자의 가전제품 구매 요인’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디자인 및 인테리어 유형 연관어 증가율이 전년 대비 최대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3년 르크루제 공식 온라인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무쇠주물 부문 판매량 상위 6개 인기 색상 중 빨강, 주황 등 비비드한 컬러부터 쉘핑크, 시솔트와 같은 파스텔 컬러 등 유채색 제품이 73%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특히 판매량은 무채색 제품 대비 약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헤리티지: 헤리티지 소비, 패션-가구-리빙∙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인테리어 불경기에도 유서 깊은 헤리티지 브랜드의 인기와 리빙 분야의 고급화 경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리빙 카테고리는 적은 비용으로 분위기 전환을 할 수 있어 쇼핑 인기 카테고리로 꼽힌다.

SSG닷컴에 따르면 2023년 3월부터 12월까지 프리미엄 리빙 전문관에 입점한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20% 신장했으며, 2024년 2월 르크루제 백화점 판매량은 예년 대비 19%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크루제 이커머스 관계자는 “르크루제의 경우, 무쇠 주물 장인과 에나멜 도색 장인이 만나 탄생한 100년 역사의 대표적인 헤리티지 브랜드로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소비자의 선택에 고유의 철학과 전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경험: 외식 보다 '홈메이드 퍼스널 다이닝', 직접 요리 경험 선호하는 2030세대 증가

최근 시장의 주축인 MZ세대의 소비 패턴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특별한 경험을 즐기는 '리추얼 소비' 경향으로 변화 중이다. 이로 인해 2030세대의 식문화 관심 방향이 ‘외식’ 보다 직접 요리를 즐기는 트렌드로 선회하면서 '홈메이드 퍼스널 다이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홈메이드 퍼스널 다이닝의 한 카테고리인 '홈마카세'의 경우, 지난해 12월 네이버쇼핑에서의 검색량이 전월(4122회)보다 69.09% 증가한 6970회로 집계되며, 지난 10월(3371회)대비 2배 이상 늘었다. 2023년 기준, 르크루제의 공식 온라인몰 회원은 전년 대비 20대 및 30대 회원이 각각 137%, 335% 성장했다. 특히 르크루제는 2030세대가 약 70%를 차지하는 퍼스트브랜드 대상 소비자 조사에서 ‘무쇠주방용품’ 부문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홈메이드 요리 수요의 선명한 트렌드 지표 역할로도 눈에 띄었다.

△기능: 나의 시간은 아껴주고 완성도는 높여주는 다기능 주방용품에 대한 수요 상승

국내 1인 가구 수가 전체 가구의 약 35%를 차지하며 1인 가구 증가세가 매년 지속되는 가운데, 리빙 소비 트렌드에서도 효율적인 시간 비용 관리, 이른바 ‘분초사회’ 소비 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르크루제 무쇠주물 시그니처 원형냄비는 높은 열전도율과 보존율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에 시간 개념을 더한 대표적인 ‘시성비’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무쇠주물만의 특징으로 요리 시간이 짧으며, 홈파티 주류 칠링에도 사용하는 등 다기능적 특징으로 지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르크루제 마케팅 관계자는 "마켓 리더로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비자 만족을 지속 고민해오던 차, 올해 처음으로 리빙·키친 트렌드를 발표하게 됐다"며 "르크루제는 오랜 시간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있는 글로벌 키친 앤 다이닝 리딩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트렌드 인사이트를 지속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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