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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컴퍼니, 업스테이지와 법률 특화 LLM 공동 개발

로앤컴퍼니, 업스테이지와 법률 특화 LLM 공동 개발

기사승인 2024. 03. 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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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언어모델 '솔라 리걸' 올해 6월 중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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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강남 로앤컴퍼니 사무실에서 진행된 업스테이지-로앤컴퍼니 법률 특화 LLM 공동 개발 업무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있다./로앤컴퍼니
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앤컴퍼니가 글로벌 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와 한국어 및 한국 법률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에 나선다.

로앤컴퍼니는 12일 업스테이지와 한국 법률 특화 LLM(가칭) '솔라 리걸(Solar-Legal)'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는 정재성 로앤컴퍼니 부대표와 안기순 법률AI연구소장, 권순일 업스테이지 사업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법률 AI 연구, 거대언어모델 개발 등 각자의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역량 △인프라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최초 '법률 특화 LLM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것에 합의했다. 솔라 리걸은 올해 6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로앤컴퍼니는 △443만 건의 판례 데이터를 비롯해 △법령 △결정례 △유권해석 등 총 16만 건의 법률 데이터가 솔라 리걸 개발에 직접적으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또 법률 데이터 학습 노하우를 전달하고 AI 모델 성능 고도화에 필요한 기술 협력도 전방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로앤컴퍼니는 솔라 리걸을 B2B SaaS '슈퍼로이어'의 온프레미스(On-premise) 서비스에 우선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거대언어모델(LLM) △파인튜닝(Fine-tuning) △검색증강생성(RAG) △프롬프트엔지니어링(Prompt Engineering) △함수호출 등 다양한 기술 요소가 결합된 슈퍼로이어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의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한국 법률시장에 대한 글로벌 AI 공룡의 거센 도전에 국내 리걸테크 업계 전체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법률 AI 시장의 기술주권을 반드시 수호하겠다는 각오로 업스테이지와 적극적인 기술 협력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리걸테크 시장 판도를 바꿀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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