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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베트남에 자원순환산업단지 조성…국내기업 진출 기대

환경부, 베트남에 자원순환산업단지 조성…국내기업 진출 기대

기사승인 2024. 03. 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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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베트남, 자원순환산업단지 조성 합의…협력약정서 체결
환경부
환경부와 베트남이 자원순환산단 조성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31일 환경부에 따르면 25~29일 베트남에 파견된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은 현지에서 판 뚜엉 훙 천연자원환경부 법제국장을 만나 자원순환산업단지 조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협력약정서를 체결했다.

환경부는 우리나라 제조기업이 다수 포진한 베트남 북부지역에 자원순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베트남 내 국내기업들이 안심하고 산업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고, 국내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베트남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4년 대비 최소 15% 감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2025년까지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85%까지 끌어올리는 등의 순환경제개발계획을 추진 중이다.

한편 수주지원단은 국내기업이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투자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의 조속한 절차 진행과 승인을 요청했다. 또한 작년 11월 양국 장관이 체결한 환경 기반시설 협력 업무협약에 대한 후속 논의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양국은 베트남 북부지역의 상·하수도의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찾는 상·하수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현지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애로사항 해소뿐만 아니라 환경부가 주도적으로 해외사업을 발굴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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