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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금서, 한화생명 제판분리 3년만에 ‘첫 배당’ 실시…“IPO 기대감 커져”

한금서, 한화생명 제판분리 3년만에 ‘첫 배당’ 실시…“IPO 기대감 커져”

기사승인 2024. 04. 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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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사 평균 연봉 7139만원…업계 대비 2000만원 가량 높아
(사진자료) 한화생명 63빌딩
한화생명 63빌딩 전경/한화생명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이하 한금서)가 작년 흑자 전환을 발판삼아 지난 3월 말 '첫 배당'을 실시했다.

1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한금서는 11.1% 지분을 보유한 한투PE를 대상으로 약 15억원을 배당했다. 한금서의 미래 성장성이 입증된 데다가 향후 IPO 가능성에 대한 투자시장의 기대감도 커졌다는 설명이다.

한금서의 성장에 힘입어 한화생명의 작년 신계약 APE(연납화보험료)는 전년 대비 52% 상승했다. 이 가운데 보장성 APE 전년 대비 114%로 대폭 증가, 작년 한 해만 신계약 CSM 2.5조원 달성을 기록했다.

GA영업의 근간인 FP들의 소득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제판분리 직전인 2020년에는 4221만원이었지만 2023년에는 6942만원까지 상승했고, 올 1분기에는 7139만원까지 올랐다. 국내 100대 기업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이 5356만원이고, 업계 설계사 연평균 소득이 5563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한금서 FP의 평균 연봉은 2000만원 가량 높은 셈이다.

한금서 13차월 설계사 정착률은 GA업계 최고 수준이다. 작년 말 기준 설계사 수 상위 10위권 회사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인 65.8%를 달성했다.

이경근 한금서 대표이사는 "지금의 성과는 '제판분리'라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한 효과"라며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FP 활동시스템 지원이, 3년 만에 흑자를 이루고 기업가치 상승을 이루는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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