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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악화에도 웃었다’ 현대카드, 작년 순이익 1년 새 4% 성장

‘업황 악화에도 웃었다’ 현대카드, 작년 순이익 1년 새 4% 성장

기사승인 2024. 04. 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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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순이익 2651억원…전년比 4.3% 개선
해외 특화 프리미엄 카드와 애플페이 시너지 효과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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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부진한 업황에서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업계 유일하게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개선됐다. 해외 특화 프리미엄 상품과 애플페이 도입 시너지 효과로 전체 신용판매 취급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여기에 업계 최저 연체율을 유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작년 순이익은 2651억원이다. 전년 대비 4.3% 올랐다. 영업이익은 35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개선됐다.

현대카드 실적이 이례적으로 상승한 건 신용판매 취급액과 회원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카드의 총 취급액은 전년 대비 12.1% 상승한 160조1220억원을 기록했다. 신용판매는 150조15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 특히 개인 신판 기준 시장점유율은 작년 말 기준 2위를 달성했다. 회원 수는 1173만명으로, 전년 대비 69만명 확대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해외 특화 프리미엄 상품 및 애플페이 시너지로 해외 결제액이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며 "조달비용 상승 등 업황 악화에도 영업이익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연체율은 업계 최저 수준인 0.63%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0.26%포인트 하락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 금융상품 운영으로 금융 취급액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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