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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70일 만에 누적판매 100만장 돌파

‘기후동행카드’ 70일 만에 누적판매 100만장 돌파

기사승인 2024. 04. 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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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할인·서비스 확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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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판매량 /아시아투데이 디자인팀
월 6만원대에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판매량이 시범운영 70일 만에 100만장을 돌파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1월 27일부터 이달 5일 오후 4시까지 100만8275장이 판매됐다. 모바일카드는 49만2797장, 실물카드는 51만5478장 판매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권종은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6만2000원, 6만5000원권 2종이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18~34세 청년 대상 7000원 할인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후동행카드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는 일일 사용자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시행 첫날인 1월 27일 7만1452명에서 이달 2일 50만3829명으로 크게 늘었다. 시는 청년 할인과 김포골드라인 적용 등 서비스 확대가 새로운 사용자들이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사용자 만족도도 높았다. ㈜티머니가 2월 22~29일 기후동행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 7608명 중 76.6%가 기후동행카드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교통비 절감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 등을 만족 이유로 꼽았다. 앞으로도 기후동행을 계속 이용하겠다고 답한 시민은 98%에 달했다.

시는 사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이달 말 신용·체크카드까지 충전 수단을 확대하고, 상반기 중 서울대공원 등 문화·공원 시설 입장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본사업(7월)에는 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출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 시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부가 혜택을 마련해 더 편리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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