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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45일만의 복귀전 건재

황희찬, 45일만의 복귀전 건재

기사승인 2024. 04. 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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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원정경기서 동점골 관여
REUTERS)
황희찬이 13일(현지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EPL 33라운드 노팀엄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황소가 돌아왔다. 황희찬(28·울버햄튼)이 약 45일 만에 치른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전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황희찬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벌어진 2023~2024 EPL 33라운드 노팅엄과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해 30여분 간 필드를 누볐다.

황희찬은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14분 맷 도허티와 교체돼 들어가 약 3분 만에 귀중한 동점골에 관여했다. 황희찬의 슈팅이 굴절되면서 만들어진 울버햄튼의 코너킥 상황에서 마테우스 쿠냐가 문전 혼전을 뚫고 넘어지면서 빠르게 슈팅을 날려 동점골을 뽑았다. 울버햄튼은 이날 노팅엄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11골(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황희찬은 지난 2월 29일 브라이튼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홈경기 당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전열을 이탈했다. 이후 처음으로 이날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실제 투입돼 부상이 회복됐음을 알렸다. 황희찬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슈팅 1회, 볼 터치 13회, 패스 성공률 80% 등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황희찬은 국가대표 공격수로 대표팀에도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전력이다. 이번 건강한 복귀는 대표팀에도 좋은 소식이다.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지난 3월 태국과 치른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뛰지 못했다.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진 뒤 울버햄튼도 EPL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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