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울산시 ‘무적 오토바이’ 관리는 누가?

기사승인 2024. 04. 1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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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에 떨게하는...도심속 질주
울산시 번호판없는오토바이
12일 울산시 동구 지역 행단보도을 막고있는 오토바이/차재욱 기자
울산시 지역 주민들의 생활편익을 위한다는 오토바이는 이젠 '무적 오토바이'로 질주하고 있다.

지역주민에게 따뜻한 음식, 빠른배송, 간편한 이동 등 목적으로 사용하는 교통수단인 오토바이가 타인을 위협하는 존재로 전락한지 이미 오래다.

15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주로 단속이 느슨한 주·야 시간에 배달일을 하면서 도로를 폭주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비일비재하다.

의무보험 미가입, 안전모미착용, 신호위반,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 등 벌건 대낮에 배달 영업을 하고 있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목격되곤 한다.

지난해의 경우 오토바이 사고 415건, 신호위반 4743건, 안전모미착용 2560건 등 총 7718건이 단속됐다. 올들어선 3월 31일 기준 사고 92건, 신호위반 711건 안전모미착용 286건 총 1089건으로 평균 363건이 단속됐다.

시 관계자는 "오토바이는 각 구청별 지역으로 관리한다"고 했다.

구청 관계자는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는 등록이 없는 것으로 이동하는 오토바이는 단속이 힘들어 시민제보를 받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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