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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 환경·사회적 책임 성과···에너지절감·취약계층 지원

한난, 환경·사회적 책임 성과···에너지절감·취약계층 지원

기사승인 2024. 04. 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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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 달성 최고실적…95%→97%
취약계층 난방비 특별요금 지원도
올해 에너지 절감 10% 확대 계획
(첨부) 한국지역난방공사-본사-전경사진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한난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에너지 절감에서 최고 실적을 달성한 한편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 경감에 나서는 등 환경·사회적 부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18일 한난에 따르면 한난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2023년도 수요관리 투자실적 평가에서 EERS(에너지 효율향상 의무화 제도) 사업부분 '최고실적' 달성과 2년 연속 비계량 부분 '우수' 평가를 획득했다. EERS는 에너지공급자가 효율향상 사업을 통해 정부가 설정한 에너지 절감 목표를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한난과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 등 3개사가 시행하고 있다.

한난은 지난해 에너지 절감 달성률 97.3%를 달성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냈다. 이는 2022년도 대비 2.3%포인트 증가한 기록이다. 구체적으로 한난은 △차압유량조절밸브 보수지원 △급탕예열 열교환기 설치지원 △고온설비 보온재 교체 등 고객의 효율적·경제적 난방사용지원을 위한 총 8개 EERS사업을 통해 2만1779Gcal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또한 이날 한난은 취약계층에 난방비 특별요금 지원을 시행하기로 했다. 2023년 12월부터 2024년 3월까지 동절기 4개월간 실제 사용한 난방비를 기준으로 최대 59만2000원(에너지바우처 포함)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난 관계자는 "인상된 요금으로 인한 저소득층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이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올해에도 취약계층 특별요금 지원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난의 취약계층 특별요금 지원은 에너지 요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목적으로 2023년도에만 한시적으로 도입됐고, 3만3000세대를 대상으로 약 58억원의 특별요금을 지원한 바 있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특별요금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도 국민의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한난은 '2023년도 안전활동 수준평가'에서 공기업 32개 기관 중 최고등급을 받는 한편, 한난 김해사업소는 '2024년 공정안전관리 이행 상태 정기평가'에서 최고등급을 기록했다. 또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한난은 올해 고객 중심 경영을 토대로 EERS사업에 13억 투자비 집행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 등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한난은 △차압유량조절밸브 보수지원 △고온부 보온재 교체 △자동제어 절약모드 설치 사업 등을 지원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만3976Gcal 에너지를 절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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