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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에 3-1 승리…김재우·오세훈·김진규 골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에 3-1 승리…김재우·오세훈·김진규 골

기사승인 2019. 10. 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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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U-22 축구대표팀 평가전 한국 대 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3대1로 이긴 김학범 감독이 선수들, 코치진과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
2020년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진출을 노리는 22세 이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 U-22 대표팀과 치른 1차 평가전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 U-22 축구대표팀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22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김학범 감독은 오세훈과 엄원상을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운 3-4-1-2 포메이션으로 플랜B 전술 실험에 나섰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한정우가 맡고 김동현과 맹성웅이 더블 볼란테를 이뤘다. 좌우 윙백은 강성윤과 윤종규가 배치된 가운데 김재우, 정태욱, 장민규가 스리백을 이뤘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전반 초반 한국은 공세의 수위를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패스 실수로 역습을 허용하며 실점했다. 전반 19분 야크시바예프는 김재우와 몸싸움을 이겨내며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37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김재우는 김동현의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장민규의 머리를 맞고 나온 볼을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동점 골을 꽂았다.

전반을 1-1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벤치에서 대기하던 정우영을 교체 투입했고, 전술도 플랜A인 4-2-3-1전술로 바꾸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한국은 후반 26분 김동현의 오른쪽 코너킥을 오세훈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우즈베키스탄의 골망을 흔들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4분 뒤인 후반 30분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정우영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크로스를 내줬고, 패스를 받은 김진규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쐐기골을 꽂았다.

추가 득점을 노린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의 육탄 방어에 막혀 3-1 역전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두 번째 평가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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