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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MLB 윈터미팅서 ‘2년 1000만달러’ 가능성

린드블럼, MLB 윈터미팅서 ‘2년 1000만달러’ 가능성

기사승인 2019. 12. 0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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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하는 두산 선발 린드블럼<YONHAP NO-3965>
조쉬 린드블럼 /연합
2019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조쉬 린드블럼(32)이 오는 9일(한국시간)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윈터미팅에 직접 참가해 내년 합류할 팀을 고를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어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4일 “린드블럼이 윈터미팅에 참석해 메이저리그 구단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MLB 스카우트들은 올해 린드블럼의 경기를 수차례 지켜보며 관심을 드러냈다. MLB 스카우트는 린드블럼, 김광현, 앙헬 산체스 등에 관심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경기력이 가장 좋은 선수로 린드블럼을 뽑았다. 2년 1000만 달러 수준의 계약도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윈터미팅을 앞두고 린드블럼에 대한 분위기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젠탈은 린드블럼에 대해 아주 강한 공을 던지는 선수는 아니지만, 최근 포심패스트볼의 회전수가 향상되면서 새로운 성공 발판을 놨다고 평가했다. 포심과 스플리터, 커터에 초점을 맞추는 레퍼토리로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젠탈은 린드블럼에 관심을 가질만한 팀으로 데이터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LA 다저스 또는 선발 투수가 꼭 필요한 LA 에인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을 언급했다.

린드블럼에 대한 가치는 이미 지난시즌 메릴 켈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의 성공으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어느 정도 증명된 상태다. 지난시즌 켈리는 애리조나와 2년 550만달러에 계약했고 183.1이닝을 던지면서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했다.

로젠탈은 “린드블럼이 최근 2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켈리보다 더 나은 활약을 펼쳤다”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로서는 리스크가 적은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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